로고 뒤 배경
뉴스이미지
강남 50대女 메르스 자가격리 거부…경찰에 고발 당해
페이스북

2015-06-16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 중인 가운데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에 협조하지 않았다가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강남구보건소는 자가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자택을 빠져나간 채모(50·여)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주부인 채씨는 강남구청장 명의로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자가격리 통보서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삼성동 자택을 빠져나가 서울 곳곳을 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씨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지난 5일자로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강동구보건소를 통해 강남구보건소로 통보됐다.

 

강남구보건소가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의뢰한 결과 채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경부터 연락이 두절된 이후 양천구 신정동 일대, 오목교 주변, 영등포구 양평동2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보건소는 이날 오전 11시쯤 오목교 옆 하이마트에서 채씨를 붙잡고 있던 경찰로부터 신병을 확보한 뒤 다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채씨는 목동 친정집에 다녀왔다고 보건소 측에 설명했다고 한다. 

 

감염병 전파 우려가 있는데도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뉴스1

[관련뉴스]

메르스 환자 2명 완치자 항체로 치료중…방법은?

비타민C 메르스 예방에 정말 효과 있을까?

메르스 건강해도 걸리면 위협적…30대 의사·경찰 건강 촉각

대구도 뚫리나?…메르스 첫 양성환자 발생

해외진출 모색 할랄식품 사업도 급제동…메르스 이미지로 타격

목록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