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뒤 배경
뉴스이미지
메르스, 젊으면 괜찮다는데 위중…'사이토카인 폭풍' 뭐길래?
페이스북

2015-06-15


 

 

감염 전 특별한 질환이 없고 젊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들이 급격히 위중한 상태에 빠지는 사례가 늘어나자 주된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환자·38·남)와 평택 경찰관(119번환자·35·남)은 현재 위중한 상태로 2명 모두에게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바이러스 질환 유행 시 젊은 층 사망의 원인으로 주로 지목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스페인 독감, 조류독감 때 높은 사망률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한편 메르스중앙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혈장 치료 후 큰 차도는 없는 상태"라며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기 전 혈장 치료를 해야 효과가 있는데 이미 발생한 후라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관련뉴스]

해외진출 모색 할랄식품 사업도 급제동…메르스 이미지로 타격

메르스 여파…방한 취소 10만명 돌파

미열 나는데 메르스 아닌지…대응 방법은?

하나둘 깨지는 메르스 포비아 공식

메르스 손소독제 품귀에 직접 만들자…방법은?

목록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