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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열 나는데 메르스 아닌지"…대응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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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3

 

 

'고열, 기침, 호흡곤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서 밝힌 대표적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상이다. 이 때문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 중 혹시 자신이 메르스에 걸린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메르스는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병원 등의 공간에 함께 있었을 경우에 감염된다.

 

병원 내 감염의 경우 화장실 손잡이 등을 통해 간접접촉 감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메르스 환자와 동떨어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면서 메르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이 때문에 중동 지역을 다녀오지 않고 국내 메르스 환자 경유 의료기관과 교통수단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메르스 감염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메르스 병원 다녀온 후 고열·기침·호흡곤란 있다면 109로 전화하세요

 

메르스에 감염되면 37.5℃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한다. 기침과 호흡곤란, 숨가뿜 등이 대표 증상이다.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만성질환이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폐렴과 급성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이 잘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은 감염 후 2~14일 사이에 나타난다.

 

메르스는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가 메르스 발병 국가이고 국내 메르스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전파됐다.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환자는 10개시도, 77개 의료기관을 다녀갔다. 이들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환자와 같은 기간 진료를 받았거나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KTX와 누리로, 고속버스 등으로도 환자가 이동해 환자 이동시간에 이들을 이용한 사람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의료기관을 방문했거나 메르스 환자와 밀접접촉한 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한 수 메르스 핫라인(109)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후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자신이 다녀온 의료기관, 메르스 환자 밀접접촉 의심 경로 등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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