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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도움’ 맨유 레전드, B.뮌헨 올스타에 4-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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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5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박지성이 1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와 바이에른 뮌헨 올스타와의 경기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박지성이 속한 맨유 레전드는 4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바이에른 올스타와의 자선 경기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205경기 27골 26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에드윈 반데사르, 야프 스탐,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폴 스콜스 등 전설적인 선수 등과 함께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바이에른 역시 파울 브라이트너, 니코 코바치, 다니엘 판 바위턴, 마르크 판 보멀, 로이 마카이 등 역시 만만치 않은 레전드 선수를 내세웠다.

박지성은 전반, 중앙에 주로 위치하며 2선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박지성은 전반 6분 스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로빙패스로 요크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본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또한, 박지성은 전반 13분 공간 침투에 이어 트래핑 후 욕심내지 않고 드와이트 요크에게 볼을 내주는 등 현역 시절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다시금 볼 수 있었다. 여기에 계속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박지성은 전반 22분 결정적인 슛을 터뜨리는 등 여전한 감각을 과시했다.

하이라이트는 1-1로 맞선 전반 39분 박지성은 역전골을 직접 뽑아내 전설의 틈 사이에서 골까지 터뜨리는 활약까지 곁들인다. 물론 이 골은 하프타임에 요크의 골로 선언되면서 골 기록이 취소되긴 했으나 분명 박지성의 골로 봐도 무방한 장면이었다.



여기에 박지성은 전반 45분에는 요크에게 이타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다시 리드를 잡는 골을 도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전반이 끝난 뒤 하프타임에 카렐 포보르스키와 교체되면서 2015 레전드 매치를 기분 좋은 45분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 경기는 사하 1골, 요크 2골, 블롬크비스트 1골을 기록하면서 맨유 레전드가 4-2로 승리를 거뒀다. 승패를 떠나 환상적인 패스와 중거리 슛을 보여준 스콜스, ‘통곡의 벽’ 스탐, 엄청난 활동량을 보연준 알렉산더 치클러, 탁월한 골 결정력을 가졌지만 ‘유리몸’의 루이 사하 등 현역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 2015 레전드 매치, 맨유 레전드 VS 바이에른 올스타 6월 14일 - 올드 트래포드)
맨유 레전드 4 (9‘ 사하, 39’ 45‘요크, 83’ 블롬크비스트)
바이에른 올스타 2 (16‘치클러, 42’ 타르나트)

▲ 맨유 레전드 출전 선수(4-3-3)
반데사르(61‘ 반데가우)(GK) - 네빌, 욘센(45‘ 더블린), 스탐, 어윈(42‘ 실베스트리) - 박지성(45’ 포보르스키), 스콜스(78‘ 블랙모어), 포츈 - 요크(78‘ 베어즈모어), 콜(67‘ 앤디 리치), 사하(17‘블롬크비스트) / 감독 : 브라이언 롭슨

▲ 바이에른 올스타 출전 선수(4-3-3)
부트(GK) - 조르지뉴(49‘ 슈프, 79‘브라이트너), 판 바위턴, 로베르트 코바치, 플뤼글러(45‘ 비테체크) - 판 보멀(45’ 가우디노), 브라이트너(21‘ 타르나트, 61’ 루메니게), 니코 코바치 - 세르지오, 마카이(69‘ 슈테른코프), 치클러 / 감독 : 라이몬트 아우만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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