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베스트​

메르스 확산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이 추천 글에 오르는 등 변화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5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게시판에는 '박근혜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이 800여개의 추천을 받았다. ID '보000'는 해당 글에서 "박근혜가 정치를 못해서 일베충들 입지 곤란하게 만듦"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유저들은 친정부적인 성향을 보이던 모습과는 다르게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ID '보0000'는 "진짜 보면 볼수록 개답답하다 이렇게 괴담이 번지면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해명을 해야지 맨날 청와대 안방에만 틀어박혀 있으니 공무원이 움직이는지 안 움직이는지도 모르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ID '철0000'도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이유 설명하고 문재인 비판했는데 이제 내가 욕먹고 있음"이라는 댓글을 달아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한 '박근혜가 아니라 이명박이었으면 메르스 조기 진압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박근혜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지지율 걱정만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 ID '노000'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루한 독선주의자"라고 비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일간베스트 게시판에는 '노무현 사스 4명으로 막아낸 건 확실히 비교되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