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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시달리는 20~30대 느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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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봄은 공포의 계절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자극원이 되어 피부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유아기에 주로 생기는 병으로 알려진 아토피 피부염이 최근엔 20~30대에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매년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100만명으로 감기처럼 흔한 질환이 됐습니다. 

 

특히 성인 아토피는 우울증과 심한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어 더욱 심각합니다.

 

◆ 성인아토피, 얼굴로 옮겨가는 경향 있어

 

아토피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참을 수 없이 가렵기 때문에 밤낮이고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진물이 납니다. 

 

주로 팔 관절 부위와 무릎, 얼굴, 눈, 목, 사타구니, 엉덩이 등에 생깁니다. 

 

반복되면 2차 염증으로 이어지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나타납니다.

 

성인 아토피는 태선화 같은 만성병변이 많고 손에 만성 습진이 나타납니다. 

 

주로 몸에 생기는 유아기와는 달리 얼굴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은 유두습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 무조건 피하는 게 능사 아냐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단순포진이나 사마귀 등 바이러스와 곰팡이, 세균 등에 감염이 더 잘 됩니다. 벌레에 물려도 잘 덧나고 민감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가라앉히려면 스테로이드 연고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무조건 사용을 거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테로이드 경구약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주사 제제를 남용한다거나, 연고를 장기간 바르게 되면 뇌하수체-부신 피질이 억제돼 식욕부진과 무기력, 피로, 구토, 체중 감소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피부 부위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홍조, 피부 위축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심각한데도 무조건 스테로이드를 피하면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부작용을 줄이면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평소 보습제 자주 바르고, 피부 자극 섬유 피해야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피부가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민감해집니다. 

 

실내 온도는 20~25도가 적당하고, 실내 습도는 50~60%가 되게 합니다. 

 

평소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직이나 합성섬유로 만든 옷이나, 털옷, 스타킹이나 스키니진 등 피부를 자극하는 옷은 증세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고 부드러운 면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사람의 각질을 먹고 사는 집먼지진드기의 증식 방지에도 힘써야 합니다. 

 

대기상태가 좋은 날엔 환기를 자주 시키고 이불 먼지를 털고 적절한 필터를 장착한 청소기로 집안 곳곳을 청소해줍니다. 애완견, 털이불 등도 되도록 피합니다.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찬 수건이나 얼음을 피부 위에 눌러주면 가려움이 덜 해집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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