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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결혼 파업'…작년 1000명당 6건 역대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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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조혼인율)가 6.0건으로 관련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가장 낮았다. 2014년이 결혼을 가장 안한 해라는 얘기다.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젊은 층이 결혼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과의 결혼이 줄어든 영향도 받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혼인율은 6.0건으로 전년보다 0.4건 감소했다.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혼인 건수는 30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1만7300건(-5.4%) 감소하며 2004년 이후 가장 적었다.

 

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일반혼인율도 남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자 일반혼인율은 지난해 14.2건 일반혼인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0년 이후 최저치다. 남자일반혼인율이 15건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여자 일반혼인율 역시 14.0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 적령기 인구가 감소의 영향이 컸고 두번째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외국인과의 혼인 감소가 혼인을 줄였다"며 "결혼에 대한 의식변화와 이혼율이 증가하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3300건으로 전년보다 2600건(10.2%) 감소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혼인이 1만6200건으로 전년보다 11.8% 줄었고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혼인은 7200건으로 6.4% 감소했다.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 감소 2600건은 전체 혼인건수 감소(1만7300건)에서 15%를 차지하며 전체 혼인수치를 낮추는데 영향을 줬다.

 

혼인 연령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4세, 여자 29.8세로 전년대비 각각 0.2세 상승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9세, 여자는 2.3세 상승했다. 재혼연령은 남자 47.1세, 여자 43.0세로 전년보다 각각 0.4세, 0.5세 상승했다.  

 

동갑보다는 남녀 연상부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는 67.7%, 여자 연상 부부는 16.2%, 동갑부부는 16.1%의 비중을 차지했다. 

 

남자 연상 부부는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해 0.1%p 전년보다 증가했고 여자 연상 부부 역시 구성비가 0.1%p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200건(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조이혼율)은 2.3건, 유배우 이혼율은 4.7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가 46.5세, 여자 42.8세로 전년보다 올라갔다. 남자의 경우 전년보다 0.3세 상승했고 10년 전보다는 4.9세 나이가 많아졌다. 여자의 경우 전년보다 0.4세, 10년전보다는 4.7세 상승했다.

 

이혼 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4.3년으로 전년대비 0.2년, 10년전보다는 2.3년 길어져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황혼이혼'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이혼 부부 구성비도 50.3%로 절반을 넘어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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