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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11명 둔 여성, 정부 지원금 호화생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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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사진=dailymail.co.uk

 

 

영국에서 때 아닌 복지 논쟁이 한창이다. 국가에서 복지 기금을 받는 여성이 값비싼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사회적 논란 거리로 떠올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총 11명의 자녀와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셰릴 프루댐은 1년간 39,000파운드(약 6,500만원)의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데, 150만원짜리 멀버리 명품백을 샀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영국은 자녀 양육 수당의 지급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은 자녀들이 태어나면 매달 양육 수당을 지급하는데, 영국에 거주하지 않는 자녀들에게까지 수백억원의 양육 수당이 지급된 것이 밝혀지면서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예민한 상황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복지 혜택이 과하다는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프루드햄의 가정이 사례가 되면서 본의 아니게 영국 내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사회적으로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동거남과 11명의 자녀들을 데리고 멀버리 매장에 갔기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그녀가 지난주 서런던 스트랫포드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구입한 것은 142만원짜리 붉은 숄더백, 45만원짜리와 50만원짜리 손지갑이다. 그녀가 구입한 품목이 생필품이 아니라 값비싼 사치품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시끄러운 듯하다. 이것이 그녀의 첫 호화생활은 아니다. 

 

그녀는 가족들과 지난해 1,100만원의 돈을 들여 지중해의 메노르카섬으로 휴가를 떠나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그녀는 클로저라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납세자들의 돈을 쓰는 걸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휴가를 즐길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에는 결별했던 동거남과 재결합했다. 재결합이야 나쁠 게 없지만 그 이유가 아이를 더 낳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 않다. 그녀는 "나는 아이를 낳을 때마다 보조금을 더 받는다. 그래서 대가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7월이면 12번째 아이가 태어난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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