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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구하려던 엄마 버스에 깔려…한인모녀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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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대만서 택시에 치인 딸을 구하려던 한국인 엄마가 버스에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재빨리 달려들어 구조에 나선 끝에 모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둥선신문(東森新聞)에 따르면 30대인 함씨는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경 3살난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에 나섰다.

 

함씨가 타이베이시 스린구 문린로에서 길을 건너던중 우회전 하던 택시가 유모차를 들이박는 사고가 나고 말았다. 충격으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살 딸은 몇 미터를 날아갔다.

 

그러나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놀란 함씨가 딸을 구하러 뛰어들며 택시 뒤를 따라오던 버스가 함씨를 들이받고 말았다. 기사는 함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정지했으나 함씨는 그대로 버스 밑에 깔렸다.

 

사고를 목격한 공사 현장 인부들이 달려들었다. 마침 공사현장에는 지게차가 있었고 인부들은 장비를 동원해 버스를 들어 올려 함씨를 꺼냈다. 

 

소방구조대원들도 현장에 도착했고 아기는 얼굴에 약간의 찰과상이, 함씨는 왼쪽 다리가 찢기는 중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응급조치 후 신광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모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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