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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 후 얼굴 찌푸린 여친 "집에 일찍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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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Q.> 오랜만에 연애를 시작한 30대 직장 남성입니다. 솔로 기간이 길었던 탓에 지금까지 외모 관리에 소홀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바버숍에도 가고 멋쟁이로 보이고 싶어 옷과 신발도 새로 샀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복병은 따로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로맨틱한 첫키스를 기대했는데 입을 맞추기가 무섭게 얼굴을 찌푸리며 어딘가 불편한 듯 집에 일찍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며칠이 지나서야 제 입 냄새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루 세 번씩 양치질을 하는데 이것만으로 부족한 건가요? 

A.> 몸에서 나는 냄새 중 본인이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입 냄새입니다. 올바른 구강 관리를 통해 입 냄새의 원인인 잇몸질환, 충치, 치석과 플라그, 혓바닥의 백태 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하죠.

'올바른 칫솔질'만으로 치아 관리를 잘 하고 있다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치간칫솔, 치실 등의 보조 용품을 사용해야만 칫솔질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까지 말끔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첫키스에 실망한 연인, 원인은 입 속에…해결책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2년 대한치주과학회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치실 사용률은 11.1%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구강 관리 교육과 인식 수준이 높은 선진국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낮은 수치죠. 미국 뉴욕의 명의로 손꼽히는 마이클 로이젠 교수가 제안한 '젊어지는 방법' 중에서도 치실을 매일 사용하면 최고 -6.4세의 효과를 낸다고 했습니다. 이쯤되면 치실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들지요?

치실을 고를 때에는 두께가 적당한지 확인해야 하며 치아 사이를 오갈 때 치아 마모가 심해지지 않도록 왁스가 잘 발라져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치아 사이 간격이 넓다면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굵은 치간 칫솔은 잇몸 손상의 원인이 되고 지나치게 가는 굵기는 효과가 미비하니 적절한 굵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30~40cm 정도 길이를 끊어 양쪽 손 중지의 끝 마디에 여러번 감아 치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그런 다음 엄지나 검지를 이용해 치실을 눌러주세요. 이때 눌러주는 손가락의 간격은 2~3cm 정도가 적당합니다. 치실을 사용할 부위에 따라 편한 손가락을 사용하면 됩니다. 치실을 치아 사이로 밀어 넣을 때에는 앞뒤로 조심스럽게 움직여 줘야 잇몸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잇몸에서 치아 끝 방향, 즉 세로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치아 사이를 말끔히 닦아 주세요.

 

스타일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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