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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개고기 분쟁…개고기 담긴 솥 엎어진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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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말복날인 12일 김천 개령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개고기를 담은 솥이 엎어지는 등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김천시 개령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주민 A씨가 다른 주민들이 먹으려던 개고기가 담긴 솥을 엎었다. 

 

앞서 김천의 한 개농장 업주는 해당 마을로 개농장 부지를 이전하고자 했다. 업주는 마을 주민들을 회유하기 위해 말복인 이날 개고기를 공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농토와 과수농사를 지키려 개농장 이전을 반대하던 주민 중 한 명인 A씨가 이에 격분해 솥단지를 엎게 된 것이다.

 

솥단지를 엎어지면서 내용물이 바닥에 나뒹굴게 됐다.

 

카라 관계자는 "개농장에 대한 지자체와 정부의 관리 소홀로 마을 주민분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며 "지자체는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개농장 이전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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