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을 관광 중이던 30대 한인 여성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에 따르면 임모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경 맨해튼 브라이언파크 관광을 끝마치고 나오는 도중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칼에 부상을 당했다. 

당시 범인은 밀림에서 쓰는 칼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모씨는 팔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피해자는 현재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인은 40대로 마약전과가 있으며 뉴욕경찰은 아시아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 범죄인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