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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잘봤는데, 제가 왜 떨어졌나요"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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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현대해상은 지난 60년간 손해보험업계를 선도해온 대표 보험사로 취업준비생의 선호도가 높다. 급여와 복리후생이 금융업계 최고 수준으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상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하반기 4·6급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인턴과 6급 신입사원은 각각 30여명 뽑는다. 상반기 선발된 인턴사원 중 상당수는 정규직 4급으로 전환된다. 7월 하이카다이렉트와의 합병을 앞두고 하반기 4급 채용 규모를 검토 중이다. 

 

인턴사원 지원서 접수는 4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였다. 지원 자격은 2015년 8월 또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등 직무 관련 전문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신입사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실무자면접→임원면접 등 3단계로, 신입사원 역량 모델링을 통해 CS마인드, 변화/혁신, 커뮤니케이션 등을 다면 평가한다. 

 


 

 

◇"면접위원이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려줘야"=현대해상은 특정 학교, 전공, 지역을 선호하지 않는다.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손해사정, 마케팅, 자산운용 등 다양한 직무가 있다보니 상경뿐만 아니라 법정, 인문, 어문, 이학, 공학계열 등 전 분야의 전공자가 필요하다. 

 

서류전형에서 중요한 부분은 자기소개서(자소서). 자소서는 △지원자의 성장과정·학창시절을 통해 가치관과 인성에 대해 확인하고△ 관심분야 및 사유를 통해 회사, 직무에 대한 이해 및 준비를 파악하고, △4가지 역량에 대한 각각의 경험 사례를 통해 자질을 검증한다. 팀장급 30여명으로 구성된 서류전형위원회에서는 1명의 지원자에 대해 3명이 평가하는 ‘3인 크로스체크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실무자면접에서는 역량면접, 주제토론, 상황면접 등을 실시한다. 역량면접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심층질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법을 통해 과거 경험에서 성과와 행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증한다. 주제토론은 2:2 찬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는 '보험정보원 설립 찬반', '민간조사원제도 도입 찬반' 등과 같이 보험과 관련이 있는 이슈를 다뤘다. 상황면접은 실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이 제시된다. 

 

한 지원자는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떨어지니 안타깝다. 불합격한 이유에 대해 조언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e-메일을 보내 왔는데, 지원자 본인이 하고자 했던 말을 다 했다고 면접을 잘 봤다고는 자평하면 곤란하다. 중요한 것은 면접위원이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려 줘야 한다는 것. 

 

임원면접은 인성, 가치관, 태도 등에 있어 현대해상인으로서 적합한지 판단한다. 의도가 있는 질문을 통해 계산된 답변을 듣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지원가자 평소 생각하고 느낀 바를 진정성 있기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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