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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간 조니 뎁 애완견 2마리 '안락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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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조니 뎁(51)이 호주에 애완동물을 데려갔다가 13일(현지시간) 이틀 안으로 강아지들을 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안락사에 처하겠다는 호주의 경고를 받았다.

 

지난달 뎁은 그의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피스톨과 부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자가용 비행기에 태워 호주에 함께 왔다.

 

그러나 세계적 스타라 할지라도 호주의 엄격한 동물반입법을 무시하진 못했다. 피스톨과 부는 털을 고르기 위해 애견샵에 갔다가 이들을 본 주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존재감이 드러나고 말았다.

 

바나비 조이스 호주 농림부 장관은 뎁에게 "두 강아지를 캘리포니아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강아지들을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이스는 "그에게는 이제 50시간 정도가 남아 있다"며 "호주로 올 때와 같은 전세비행기에 태워 돌려보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는 호주의 생물보안법이 얼마나 엄격한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한편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다섯번째 작품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찍기 위해 호주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37억 달러(한화 약 4조300억원)의 자본이 들어간 이 영화는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지만 한달 뒤 뎁이 손 부상을 치료받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중단됐다. 뎁은 치료 후 다시 호주로 돌아오던 길에 동물반입법을 어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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