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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짐바브웨, 또 누드 사진 떠돌아…왕관 박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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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8

 


 

 

【하라레(짐바브웨)=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지난해 미스 짐바브웨가 소셜미디어에 나체 사진이 떠돌아 왕관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미스 짐바브웨도 비슷한 스캔들로 자격 상실 위기에 놓였다.


미스 짐바브웨 대회 주최측은 7일 왕관을 쓴 지 2주째인 에밀리 카초테(25)의 것으로 추정되는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 미스 월드 최종까지 짐바브웨를 대표하는 카초테는 만일 인터넷 사진이 진짜로 밝혀지면 왕관을 박탈당하게 된다.

미스 짐바브웨 대회 참가자는 대회 참가 전 과거 누드를 촬영하지 않았고 미스 짐바브웨로 선발되면 1년 동안 누드 사진을 찍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카초테는 짐바브웨 한 타블로이드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런 사진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데이트 한 남자 집에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술을 좀 마셨다. 난 그날 밤 일어난 모든 일을 제어하지 못했다. 나는 더 이상 이 남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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