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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오염이 뇌를 빨리 늙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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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공기 오염은 뇌건강에도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기가 오염된 곳에서 살면 뇌의 노화가 가속화될 뿐 아니라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기 오염도가 높은 곳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뇌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내용이 '뇌졸중' 학술지 5월호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60세 이상 총 1천명의 남성과 여성을 표본으로 조사했으며 치매나 뇌졸중의 병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뇌의 크기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며 이에 따라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하지만 오염된 공기에 오래 노출될 경우 정상적인 속도보다 빠른 뇌의 노화를 촉진하며 특정 뇌졸중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주장이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2.5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이다. 

 

1㎥ 공간에 초미세 먼지가 2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뇌의 크기가 1년간 자연노화로 인해 줄어드는 만큼 감소한다.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될 경우 뇌의 모세혈관이 막히는 '조용한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는 인체 내 기관지 및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쉬워 기관지, 폐 등에 붙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블랙카본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공기 오염도와 뇌 건강의 상관 관계를 밝혔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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