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뒤 배경
뉴스이미지
'닥터 둠' 파버, 미국 주가 40% 급락 경고
페이스북

2015-05-01


▲'닥터 둠'이 미국 주가 폭락을 경고했다/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닥터 둠'(Dr. Doom) 마크 파버가 주식 시장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다수가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해 한창 버블(거품)이 낀 상태라는 진단이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채널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 방송에 출연해 “미국 증시는 조정의 시기에 직면했다"며 "만약 (단시일 내) 조정이 없다면 주가는 계속 오르겠지만 어느날 급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버는 "미국 증시는 단순히 10% 조정을 받을만한 높이가 아니다" 라며 "조정은 이것보다 조금 더 큰 수준으로 처음에 시작되겠지만 한번 진행되면 최소 30-40%의 폭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가 40% 급락하면 주가는 1264를 기록해 2012년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전 세계 각국이 통화완화를 비롯한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은 결과 저금리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런 가운데 각종 자산에 대한 투자는 급증하면서 가치가 폭등했다는 게 파버의 진단이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환경을 봤을때 모멘텀(상승동력)이 끝났다는 판단을 한다고 지적했다. 파버는 "S&P500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약 2% 밖에 상승하지 않았다"며 "많은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시장이 건전한 컨디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관련뉴스]

“주가 너무 올라 불안해요” vs “이제 시작이거든”

호주가 이민 천국인 이유...NCS 믿고 이민 결심했다

한달 전에만 샀어도… 주가 2배 뛴 기업 10곳은?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나처럼 주식부자되려면…

길게 보면 주식은 위험하지 않다…버핏의 충고 넷

목록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