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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168~172cm·젖꼭지간 거리 21cm…'○○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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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4


 

‘키:168~172cm/비율:얼굴대비 다리 길이가 3분의1~3분의2/젖 꼭지간 거리:21cm/배꼽에서 치골까지 거리:13cm’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라면 소송감이고, 아가씨 모집 광고라도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이 조건은 오로지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공연단에 참가하기 위한 댄서들에게 적용되는 사항이다.

예비 무용수들은 창설자 알랭 베르나댕이 처음부터 엄격히 설정한 신체적 조건을 만족시켜야한다. 그럼에도 1년에 500명이 응모하고, 이 중 오디션을 통해 20명이 선발된다. 

 

조건을 무사히 통과한 무용수들은 1년간 1인당 500L의 화장품, 300개의 립스틱, 720쌍의 가짜 눈썹, 2500켤레의 스타킹을 소모한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몸무게를 재고 문신이나 성형은 금지돼 있다. 무용수들의 신분은 비밀이고 예명이 따로 있다.

이들이 입는 코르셋은 1889년 브래지어를 발명한 헤르미니 카돌(Herminie Cadolle)의 손녀이자 코코샤넬의 디자이너 앨리스(Alice)의 딸인 푸피 카돌(Poupie Cadolle)이 전담하고 있다.

‘크레이지 호스’ 제작진은 “우리 무용수들은 장 폴 고티에가 만든 의상을 입고, 크리스찬 루부탱의 걸작 구두를 신는다”며 “파리의 디자이너들은 무용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더 큰 관능미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미에 대한 창조를 계속 이어간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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