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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화 노력에도 위안화 사용 비중 2단계 떨어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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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1


 

 

 

중국이 자본시장 개방에 적극 나서고 있음에도 위안화 국제화 추진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30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은 1.81%로 순위로는 전월대비 2단계 하락한 7위(가치 기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위안화 비중은 앞서 지난해 12월에 2.1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에 캐나다와 호주 달러를 제치고 차지했던 5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당국은 해외에서 위안화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고 이와 맞물려 다수의 위안화 청산소가 만들어졌다.

 

협회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대표 마이클 문은 "위안화의 비중은 변동을 겪고 있는데, 가치 기준에서는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홍콩을 비롯한 다수 국가의 지원에 힘입어 위안화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현재는 달러, 유로, 파운드, 엔만이 자격을 가짐)에 위안화를 집어넣어야 한다고 주장을 강화하면서, 최근에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을 확대시켜왔다.

 

일례로 중국의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앞서 지난 27일 외국인 투자에 대한 통제를 완화했고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홍콩법인에 대해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의 투자한도를 12억달러로 늘렸다. 앞서는 국부펀드와 외국 중앙은행들만이 10억달러 이상을 배정받았다. 

 

QFII는 외국인이 중국 내에서 상장돼 있는 위안화 표시 A주뿐 아니라 채권을 거래할 수 있는 주요 투자 통로 중 하나이다.

 

IMF의 SDR에 위안화가 포함되는 것은 위안화 국제화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어 중국 당국은 공공연히 IMF에 로비를 해왔다. 진입 적격성은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한 국가의 비중과 자유로운 사용 여부에 달려 있다.

 

전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 중국은 미국을 따돌리고 현재는 최대 수출국에 올랐지만 당국이 기준가격과 일일 변동폭을 제시하는 등 통화는 여전히 통제를 받고 있다.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앞서 이달 초에 정부가 자본 시장 개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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