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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낫네'...밥주던 여성 장례식장에 모인 길거리 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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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화장장을 떠나지 않고 있는 길거리 개들/misiones online

 

 

평소 자신들에게 먹을 것을 주던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자 길거리 개들이 장례식장에 모여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미시오네스 온라인'에 따르면 '멕시코 메리다 출신의 마르가리타 수아레스는 매일 아침 자신의 집 앞에 모여있는 20마리의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줬다. 또한 길거리에서 만나는 떠돌이 개들에게도 음식을 나눠주었다. 

 

수아레스의 건강이 3월 들어 급격히 악화되자 요양차 유카탄 반도의 메리다로 이사를 했다. 이 곳으로 이사를 한 지 그리 오래지 않아 수아레스는 숨을 거두게 되었다. 

 

수아레스의 딸 파트리샤 우루티아는 동물들이 어머니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장례식장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장례식장 가까이에서 있는 개들인 줄 알고 장례식장에서도 이들을 막지 않았다. 하지만 장례식장 직원들도 이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들은 수아레스가 살아생전 먹이를 나눠주었던 개들이었던 것. ​ 

 

개들은 수아레스의 장례식 당일 영구차의 뒤를 따라왔다가 시신이 화장장에 도착한 이후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갔다.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자신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었던 사람의 마지막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전해진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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