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야가 공중화장실 변기 레버를 내릴 때 발로 내린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M.I.B 강남, 걸스데이 민아, 마이네임 인수, 가수 소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에 청소를 5번 이상하는 청소 중독 주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연을 들은 소야는 "우리 엄마도 엄청 깔끔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어릴 때 엄마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만지지 못하게 했다.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에도 손으로 누르지 말라고 잔소리를 했다"며 자신의 일화를 털어놨다.

MC 정찬우가 "그럼 공중 화장실 변기도 발로 내리냐"고 묻자 소야는 "어떻게 아셨느냐"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이에 MC 이영자는 "어떤 여자들은 힐을 신고 변기 위에 올라가 볼일을 본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야의 발언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공중 화장실 변기 레버를 발로 내리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소야는 지난 2010년 소야앤썬 싱글 앨범 '웃으며 안녕'으로 데뷔, 최근에는 가수 KK와 '내편 남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