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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분만에 보드카 25잔 먹고 숨져...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페이스북

2015-03-16

브라질의 남자 대학생이 학교 술마시기 경기에서 술을 마시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가던 도중 숨졌다고 영국의 미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훔베르토 모우라 혼세카(23)는 브라질의 '훌리오 데 메스키타 유니버시티'에서 열린 대학 축제에서 60초 안에 보드카 25잔을 누가 마실 수 있는가를 가리는 무지막지한 경기에 참가했다. 

 

25잔을 모두 마신 그는 친구에게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한 뒤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는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가는 도중 숨졌다. 다른 여섯명도 알코올 중독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친구 로드리고 판체티는 "우리는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누군가 술 마시기 경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이미 많이 취해 있었기 때문에 25잔은 고사하고 5잔도 더 마실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훔베르토는 그 경기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그의 페이스북의 문구를 보면 그의 평소 술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다. 그는 러시아의 시인 블라디미르 마이아코프스키의 "지겹게 사는 것보다 보드카를 먹고 죽는 게 낫다" 싯구를 페이스북에 자신의 모토로 올려놓았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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