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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 48년 만에 최저 기록.. "부동산 매매 감소·고령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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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사진 출처 = 뉴시스)

 

인구 고령화와 주택 매매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이 1974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소 폭은 43년 만에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7%(11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이동자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74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었다. 감소 폭은 동월 기준 1979년 이후 43년 만에 최대인데, 국내 인구 이동자수는 작년 1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인구이동이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올해 2~3월 주택 매매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48.9% 감소한 영향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5.6%, 시도 간 이동자는 34.4%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20.9%, 14.2% 줄었으며,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4%로 전년보다 2.6%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3588명), 충남(1381명), 인천(1289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4166명), 부산(-1588명), 광주(-1142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4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2.6%), 충남(0.8%), 강원(0.8%) 등은 순유입, 광주(-1.0%), 울산(-0.7%), 부산(-0.6%) 등으로 순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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