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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지는 입’ 윤석열, 당내 경쟁자들에 “정신머리 바꿔라” 비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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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내 경쟁자들을 향해 막말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윤 전 총장은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고발 사주를 가지고서 대장동 사건에 비유하며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가 저와 정보정책관(손준성 검사)의 관계'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게 도대체 야당 대선 후보가 할 소리인가"라며 "우리당도 정권을 가져오는가, 못 가져오는가는 둘째 문제이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당은 없어지는 것이 낫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14SNS들어온 지 석 달밖에 안 된 사람이 당 해체를 운운하는 게 참 오만방자하다며 못된 버르장머리부터 고치라정치 입문 넉 달 만에 대통령 하겠다고 우기는 모습이 철없다. 여태 검찰 후배라고 조심스레 다뤘지만 다음 토론 때는 혹독히 검증하겠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자신은 그런 소리 들을 만큼 허접하게 살아오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권 충견 노릇을 한 덕분에 벼락출세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느냐고 맹비난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윤 후보의 발언은 당원을 모욕하는 실언이라면서 검증 과정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보다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는 게 올바른 경선 자세라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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