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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윤석열 향해 “왕당파의 왕, 목 베는 것이 혁명”
페이스북

2021-09-20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왕당파의 왕'이라며 비판을 가했다.

 

20일 황교익은 페이스북에 '한국의 정치 지형은 '보수 vs 진보'가 아니라 '왕당파 vs 공화파'로 해석해야 한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윤석열 지지자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이명박-박근혜 지지자"라며 "이들 정치인은 지지자에 의해 왕과 왕녀로 떠받들어졌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을 '왕당파에게 있어 앞으로 모셔야 할 왕'이라며 윤석열을 만나는 시민은 마땅히 먼저 고개를 숙여 예의를 보여야 한다고 겁박한다"고 비판했다.

 

이와는 반대로 공화파는 '왕의 목을 벤 사람들'이라면서 "기미독립운동-상해임시정부-4.19-광주항쟁-6월항쟁-촛불항쟁 참여 시민이 공화파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민주공화국의 권력이 오직 시민에게 있음을 주장하며 자신의 권력이 침탈당하면 분연히 일어나 싸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교익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만 왕정의 시대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머릿속에서 '절대권력자 왕'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혁명 중에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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