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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 풀었더니…' 중국 신규 확진자 근황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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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무증상 감염자 137명 포함…사망자는 2명 늘어

6일 (현지시간)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거리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하루 동안 62명 추가됐다. '무증상 감염자'까지 포함할 경우 신규 확진자는 200명에 육박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의 누적 확진자가 62명 늘어난 8만18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9명은 해외에서 역유입된 사례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누적 1042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국내에선 산둥성에서 2명, 광둥성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137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는 102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도 확진자 통계에 포함하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 199명 늘어난 셈이다

사망자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과 상하이에서 1명씩 나왔다. 전체 사망자 수는 33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만7279명으로 하루 새 112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에서 사망자 및 퇴원자를 뺀 순 확진자는 1190명이다.

중화권 내 누적 확진자는 Δ홍콩 935명(사망 4명 포함) Δ마카오 44명 Δ대만 376명(사망 5명) 등 총 135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이날 0시(한국시간 오전 1시)를 기해 우한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인구 1100만명의 대도시 우한이 지난 1월23일 봉쇄된 지 정확히 76일 만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며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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