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의 신곡 음원 발매가 불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J ENM은 최근 27일 워너원의 신곡 음원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이 곡은 지난달 11일 열렸던 시상식 '2021 MAMA' 스페셜 무대에서 발표했던 곡 '뷰티풀 파트3'이다.

공연을 위해 신곡을 녹음했지만 공식 음원을 발매하진 않은 상태였다. CJ ENM 측이 돌아오는 27일 음원을 발매하겠다고 에고를 하긴 했으나, 일부 멤버의 소속사와 아직 음원 발매 건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하지 못했다.

CJ ENM 측은 "음원 발매 건에 대해 구두 합의까지는 마쳤지만 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월 27일은 3년 전 워너원의 공식 활동 종료 일자로, 그룹과 팬들에게 의미가 있는 날이다.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다면 음원 발매가 예정일보다 미뤄지거나 아예 불발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셈이다.

워너원은 Mnet 서바이벌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만들어진 11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2019년 1월 해산했다. 11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