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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야산 전원주택에 대마 농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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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사진=부산경찰청)

 

 

경남 합천군의 모 야산 전원주택을 개조해 대마를 대량재배하던 일당이 검거됐다.

 

25일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공범 B씨는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작년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적이 드문 곳에 소재한 전원주택을 빌려 300주 이상의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해외 직구를 통해 비료, 발화기, LED 등 대마 실내 재배에 필요한 각종 물품, 기계를 수 차례에 걸쳐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세관의 협조로 해당 물품들의 반입 정보를 분석한 결과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잠복근무한 끝에 A씨 일당을 검거했다.

 

현장에는 대마 60주, 제조를 끝낸 대마초 150g, 대마 종자 1.3kg, 각종 기구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모두 압수하고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중이다.

 

경찰은 최근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뿐 아니라 국내에서 재배된 대마가 암암리에 유통되다 적발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단속을 강화해 유통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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