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에서 <야화첩>을 연재하는 작가가 SNS 상으로 중국인들에게 테러를 당했다.
해당 웹툰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보이즈러브(BL)' 장르 웹툰으로 여러 곳에서 해외 출판까지 진행하고 있는 인기 작품이다.
문제는 작가의 트위터에서 발생했다. 작가는 23일 "미국,일본,태국,프랑스,독일,스페인... 대만 출판까지하면 몇개국이지? 기분 이상하다... 정말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 트윗을 보고 중국인들이 "대만"이라 언급했다는 이유로 해당 트윗을 인용하면서 각종 악플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독립을 지지한다"는 얼토당토않는 언급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보이즈러브(BL)' 장르는 중국에서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당 작품 역시 정식 출판이 되지 않는다. 중국 독자들은 모두 불법으로 보고 있는 것. 그럼에도 "중국 대륙이야말로 가장 큰 시장인데 돈 벌 생각이라면 더 이상 이런 어리석은 말은 하지 말라"는 되도 않는 협박까지 하고 있다.
반면 대만 독자들은 "우리는 작가님을 사랑한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