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올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망자 수가 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경찰청이 9월 18~21일 연휴 4일간 범죄 신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 사망자 및 부상자 수 모두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2,253건에서 올해 1,773건으로 21.3% 감소했다.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23.5%(36명 → 24명), 부상자는 36.4%(3,663명 → 2,330명)가 줄었다. 이 중 음주운전 사망자는 0명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1976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경찰청은 “고속도로 사고 다발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음주운전 사망자 제로를 주요 과제로 선정해 안전 및 단속 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