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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가 한국 화장품보다 많이 산다는 이것…인기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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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아이리버는 4월 25일(현지시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 아스텔앤컨 신제품론칭 발표회에서 아스텔앤컨의 신모델 AK Jr를 공개했다.

 

 

튼튼하고 음질 놓은 ‘메이드 인 코리아’ MP3로 이름을 날렸던 아이리버가 이번에도 ‘한국제 실력’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홍콩 국제공항에 들르면 양손에 두 개씩은 챙겨간다는 ‘이것’을 무기로 국제 시장을 야금야금 침투해 나가고 있다. 아이리버의 재기를 받쳐주는 신무기는 고음질 음악 플레이어 ‘아스텔앤컨(A&K)’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달성하며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아이리버는 작년 한 해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면서 6년 만에 영업이익 적자를 벗어나는 쾌거를 이뤄냈다

 

1999년 1월 레인콤이란 사명으로 시작한 아이리버는 2000년 MP3플레이어를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로 내놓으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당시 아이리버는 해외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국내 시장 점유율 70%,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2007년 무렵부터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MP3 플레이어 매출은 급감, 사모펀드에 매각된 후 현재 대주주인 SK텔레콤으로 넘어오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아이리버는 2011년부터 본연의 사업인 음향기기에 모든 역량을 투입, 2012년10월 아스텔앤컨을 출시했다. 

 

아스탤앤컨은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휴대용 고음질 플레이어 시장에서 아이리버의 옛 명성을 회복하게 해준 효자상품이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의 집념으로 출시 3개월 만에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1분기 현재 아스텔앤컨시리즈를 포함한 MP3플레이어 등의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달한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더 높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다. 올 1분기 아스텔앤컨시리즈를 포함한 MP3플레이어 수출용 매출 규모는 55억원 규모로 내수용(4억원)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다.

 

해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면세점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12년 11개 국가에서 출시했던 아스탤앤컨은 4년 만에 출시국가 수를 두 배로 불렸다. 올해 터키 진출이 확정되면서 35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홍콩면세점 내 매장 수를 2년 만에 3개로 늘렸다. 아이리버는 홍콩에서의 매출 증대 주요 원인을 중국인 관광객 수요로 보고 있다. ‘큰 손’ 고객이 많은 중국시장 공략 집중 전략을 펼치는 이유다. 아이리버는 지난달 25일 아스텔앤컨 신모델인 AK Jr 출시를 중국 북경에서 했다. 두께와 무게감을 줄여 휴대성을 강화한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가격대를 낮춰 50만원대로 책정했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출시하는 보급형은 하이파이 오디오의 복잡한 기능을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맞춰 단순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며 “수요 대상층을 넓혀 간다는 측면에서 보급형 제품을 통한 시장 확대에 당분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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