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덜트프렌드파인더

영국의 성인 데이트 사이트가 해킹 당했다. 회원 정보에는 3명의 국회의원과 4명의 법관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줬다.

최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어덜트 프렌드 파인더(Adult Friend Finder)닷컴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을 통해 400만 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성적취향, 이메일주소, 누드 사진 등 구체적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덜트 프렌드 파인더닷컴은 '세계 최대 성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주장하는 섹스 파트너 구인 사이트다.

익스프레스는 "해커가 이 자료를 통째로 1300만파운드(약 220억원)에 팔려고 하는데, 이것이 외국정부나 외국정보국에 팔릴 경우 조작도 염려된다"고 밝혔다.

어덜트프렌드파인더 사용자는 정보 유출 이후 스팸 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사의 부실한 정보 관리 체제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