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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측근 日 작가 "美 혼다 의원, 조선인 혈통"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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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5

 

하쿠타 나오키 전 NHK경영위원 © News1

 

 

 

아베 신조 총리의 측근 극우작가로서 '난징(南京)대학살은 없었다'는 등의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하쿠타 나오키(百田尚樹) 전 NHK 경영위원이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이 "조선인"이라고 근거도 없이 말했다. 

 

혼다 의원은 2007년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대한 사과 촉구 결의안이 미 의회에서 통과됐을 때 이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아베 총리의 지난달 말 미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 대해서는 "충격적이며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하쿠타는 혼다 의원에 대해 "집요하게 반일적 언동을 반복하고, 사사건건 '아베 총리에 대해 한국의 위안부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일본계이면서 일본의 증오는 이상하다"고 단언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참조해 "혼다의 조부모는 조선인으로 일본에 귀화했다고 적혀 있다"고 지적했다. 즉, 조선 혈통이기 때문에 반일 주장을 펴고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위키피디아는 모두가 무료로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을 판단할 수 있는 소스로는 적절하지 않다. 또 모호하거나 불확실한 요소가 많이 포함돼 있어 자주 수정된다.

 

한편 4일 오후 현재, 일본판 위키피디아에는 혼다 의원에 대해 조부모는 구마모토(熊本)현 출신으로 190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부모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일본계 3세라고만 기술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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