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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커, 평소보다 짧은 황금연휴에 가까운 韓·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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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중국 '황금연휴'인 노동절 연휴를 맞아 한국과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홍콩을 방문하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과 일본이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중국 대표 여행사 중 한 곳인 둥청여유(同程旅遊)가 발표한 '2015년 5·1 연휴 출국 희망 여행지'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이 중국 대륙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혔다고 환구시보가 28일 보도했다.

 

올 연휴는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이어진다. 예년에 비해 단축된 연휴 기간으로 인해 짧은 거리에 위치한 한국과 일본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환구시보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과 인접한 한국과 일본의 소매업체 및 관광업체들이 중국 유커들의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일본 도쿄 신주쿠, 긴자 등 일본인 소비자 대상의 상점들이 제품 배열을 바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제품 전문 상점 역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진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주쿠에 위치한 유니클로 면세점 계산대에는 중국인 직원들을 배치했으며 일부 '100엔샵' 역시 중국어 표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화장품브랜드 가네보 담당자는 "지난 1월부터 생산라인을 증설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마스크팩, 클렌징폼 등의 생산량을 늘렸다"며 일부 지점에는 중국어 통역요원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반면 '쇼핑천국'으로 불렸던 홍콩은 울상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연휴 기간 홍콩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들은 40~5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둥청여유는 출국 희망 여행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로 홍콩이 처음으로 선호 여행지 'TOP5'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광둥 한 한 여행사의 홍콩·마카오 여행담당자는 "최근 홍콩, 마카오로 가는 여행객들이 40~50% 가량 감소했다. 연휴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분위기가 전환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선전여행사 관계자는 "홍콩 여행을 신청한 단체관광객은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했다"며 "대부분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지로 가는 상품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홍콩여유발전국 관계자는 "홍콩을 찾는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노동절 연휴 기간 호텔 예약율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홍콩의 경우 등돌린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해 27일부터 5주간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매출 상승에 기여할 정도의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에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은 전년동기보다 20.6% 늘어난 1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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