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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나이키’ 금지…벌금 내고 채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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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8


▲IS가 나이키 제품의 착용/판매/구입을 금지했다/사진=나이키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또다시 복장 규제에 나섰다.

 

최근 IS는 근거지인 락까에 착용이 금지되는 의류를 소개한 전단을 배포한 가운데 나이키(NIKE)가 금지된 브랜드 목록에 포함됐다고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이 반 IS 언론 RBSS를 인용해 전했다.

 

IS는 나이키 제품을 판매하거나 구입하는 사람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 벌금형, 채찍형, 금고형까지 받을 수 있다.

 

이는 나이키의 발음이 아랍어로 성적인 단어를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다.

 

이 같은 규제는 IS 지휘관들이 나이키를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내려졌다.

 

IS의 지휘관 아부 와힙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해외 의류 브랜드를 착용한 모습을 과시해 왔다.

 

한편 IS는 이에 앞서 성적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몸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이유로 남성의 스키니진을 규제한 바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우거나 휴대전화로 음악을 듣는 것도 제한했다.

 

이 규정을 어기는 남성은 구치소에 최소 열흘 간 구류되며, 구류 기간 후 '이슬람 코스'를 수료한 후 풀려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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