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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외로웠던 경찰…40년간 ‘나 홀로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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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경찰'이 화제다.

 

올해 말 제복을 벗는 40년 경력의 호주 경찰관 닐 맥셰인(60)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외로웠던 경찰'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닐 맥셰인은 지난 10년간 호주 버드스빌 트랙 일대 치안을 책임져왔다. 이곳에는 호주 퀸즐랜드 주 남동부에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북동부에 걸친 심프슨 사막이 있다.

 

그가 홀로 순찰을 담당한 지역의 면적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와 북아일랜드 등을 포함한 크기다. 담당 면적은 넓지만 인구가 적어서 그만큼 사건 사고도 드물었다.

 

도로 일대를 지나다니는 여행객의 치안을 담당한 그가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붙잡았던 것은 4년 전 과속을 하다 잡힌 운전자다.

 

맥셰인은 "그들이 다시는 같은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해 놓아줬다"며 "누군가 이곳에 오게 된다면 자동차로 통과하는 사람들만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5년 전쯤 모래 언덕에 누군가의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적 있다"며 "현장까지 무려 170km를 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범죄는 적었지만 맥셰인은 외로운 생활을 보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맥셰인은 "아마 새로운 경찰관이 부임하면 적응이 꽤 어려울지도 모른다"며 "내가 그를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인도에 있는 거나 다름없군(i852****)" "마지막 임무 후 4년 동안 뭘 했을까(koal****)" "왠지 부럽다(qazs****)" "한국 경찰들이 부러워할듯(hana****)"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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