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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 머리 6개월간 잡아당긴 뉴질랜드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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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포니테일/게티이미지뱅크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웨이트리스의 포니테일을 잡아당겼다가 구설수에 오르자 22일(현지시간) 사과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일하는 웨이트리스는 키 총리가 그의 포니테일을 무려 여섯 달동안 잡아당겼다고 블로그에 익명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처음에는 총리가 유쾌한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으나 장난이 여섯 달동안 이어지자 점차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가 카페에 올 때마다 자리를 피하고, 총리 경호원에게도 총리의 장난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장난은 계속됐다.

    

급기야 지난 3월 말 그는 키 총리에게 장난을 멈추지 않으면 때리겠다고 맞섰다.

    

그제서야 키 총리는 장난을 멈추고 레드 와인 두병과 함께 사과의 표시를 했다고 그는 적었다.

 

블로그 내용이 화제가 되자 메테리아 투레이 녹색당 공동대표는 총리의 행동이 직장 괴롭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며 "우리는 총리가 머리나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기준 이상의 행동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총리실은 성명을 내 해당 카페는 총리 부부의 단골집이고 총리 부부가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키 총리도 "친한 사이라서 가볍게 장난친 것"이라며 "오해가 있어 즉시 사과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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