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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생긴 경찰관 때문에 마라톤 대회 '엉망'...여성들 경찰관만 따라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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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경찰관 롱 타오(왼쪽)와 종량흔(오른쪽)/metro.co.uk

 

 

잘생긴 교통 경찰 때문에 마라톤 대회가 차질을 빚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에서 매년 열리는 마라톤 대회가 올해 실질적으로 중단되었다. 여성 참가자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생긴' 경찰을 따라 다니기 원했기 때문이다"고 26일 전했다. 

 

올해 29세의 훈남 경찰관 롱 타오는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기 원하는 참가자들에게 둘러싸여 동료들의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교통을 통제하려고 파견된 경찰관이 오히려 교통 체증을 유발한 셈이다. 

 

롱 타오와 셀카를 찍기 위해 잠시 대오를 이탈한 유안 청은 "그 경찰관은 홍콩 배우 종한량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함께 참가한 동료 츄 텡도 그를 따라다니느라 정신을 잃었다고 인정했다. 

 

츄 텡은 "나는 케냐 사람이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은 나지만 그 경찰관에 대한 보도는 볼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경찰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롱 타오 경찰관 때문에 그 대회 기간 동안 혼란이 있었다고 확인해줬다. 결국 그는 다른 경찰관으로 대체될 수 밖에 없었다. 

 

동료 경찰관 데웨이 푸는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를 근무에서 빼고 덜 잘 생긴 다른 동료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수많은 팬들에게 슬픈 소식은 그가 이미 결혼한 기혼자라는 사실이다. 동료 푸는 "그가 결혼을 한 뒤 막 근무에 돌아온 참이었다. 그의 아내는 별로 기쁘지 않을 소식이다"며 덧붙였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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