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W​

전현무가 정인영 아나운서를 위해 요리를 준비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현무는 최근 진행된 KBS W '마카롱'의 푸드 코너 '현무식당'에서 한 여자만을 위한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오늘은 죄송하지만 시청자들을 위한 요리가 아닌 한 여자를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며 정인영 아나운서를 지목했다.

이어 그는 "인영 씨가 흘러 지나가는 말로 이것이 참 먹고 싶단 말을 들었고 그 말이 귀에 꽂혔었다"고도 말했다. 

이에 변정수가 "지금 프러포즈하는 거냐. '마카롱' 10회 동안 앞치마를 서로 묶어주다 정든 거냐"고 놀려대자 정인영은 얼굴까지 빨개지며 부끄러워해 촬영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전현무가 정인영을 위해 준비한 메뉴는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를 재해석한 '뺀질 기름 떡볶이'였다. 전현무는 그 어느 때보다 의욕을 불태웠지만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여전히 실수를 연발 하는가 하면 제작진의 반응을 주시하며 눈치로 요리를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원조 기름 떡볶이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먼저 떡을 기름에 튀긴 뒤 소스와 볶는 방식으로 요리한 전현무는 떡의 기름기 제거 과정에서는 떡만 건저내지 않고 프라이팬을 통째로 키친 타올에 부어버리는 대형 사고를 일으켜 변정수와 정인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변정수가 사고현장 수습을 도와주며 진정되는 듯 했으나 불 조절에 실패한 전현무는 완성 음식을 태우는 등 여전히 실수만발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음식을 맛본 정인영은 "맛있어요. 잊지 않을게요"라는 화답을 전했으며, 전현무는 정인영을 위한 세레나데(?)를 불러줬다는 후문.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