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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위해 영국 간 손흥민이 20일 만에 돌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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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영국을 떠나 국내로 급히 돌아왔다. 재활을 위해 영국으로 떠난 지 20일 만이다.

 

29일 복수의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8일 오후 귀국했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아스톤빌라와의 2019-20 시즌 PL 26라운드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으나, 전반 1분 아스톤빌라의 수비수 아즈리 콘사와 충돌해 팔이 골절됐다.

 

부상 후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지난달 21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후 국내에서 잠시 안정을 취하다 영국으로 되돌아갔으며, 시즌 중 복귀를 목표로 순조롭게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잉글랜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29일 기준 잉글랜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한국의 2배(9583명)에 육박하는 1만 7089명이며, 사망자도 1019명에 달한다.

 

축구계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13일 첼시의 공격수 캘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26일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 클라이브 앨런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결국 P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PL 사무국은 다음달 30일을 재개 시점으로 삼았지만, 확산세가 쉽사리 잦아들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은 PL 재개가 불투명하다는 점과 토트넘의 훈련장 폐쇄 결정, 영국의 확진자 수 급증 등을 감안해 재활과 개인훈련 집중을 위해 한국행을 결정했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재활에 집중하며 PL 재개 여부에 따라 향후 일정을 구단과 논의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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