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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3세 소년 석궁 들고 학교가 수업중 교사 등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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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13세 소년이 석궁과 칼로 무장한 채 학교에 난입해 수업중이던 교사 등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후안푸스터 중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석궁과 칼로 공격을 가해 교사 1명이 숨지고 다른 교사와 학생 등 4명이 다쳤다. 사건 당시 학교에는 학생 500여명, 교사 40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목격한 마리아 카밀라(13)는 "다른 교실에서 비명이 들렸고 선생님이 복도로 나갔다"며 "큰 소리가 들려 복도로 나가 보니 선생님이 쓰러져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사건 당시 교실 문쪽에 책상과 걸상을 포개서 소년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고 소년이 시야에서 멀어진 후 교실에서 탈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교사를 살해한 무기가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년이 칼과 석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 4명은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소년이 이같은 공격을 한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지역 교육 장관 이레네 이가우는 소년이 아마도 정신병을 앓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교사노조 ANPE에 따르면 스페인 학교에서 교사가 살해된 것은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사망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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