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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람’ 일기예보 중 13초간 ‘야동’ 송출 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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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미국 워싱턴주의 한 지역 방송국에서 생방송 일기예보 도중 13초가량 포르노 영상이 송출돼 화제가 돘다.

 

19(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워싱턴주 스포캔에 본사를 둔 방송사 'KREM'은 지난 17일 오후 630분 일기예보 도중 포르노 영상을 내보냈다.

 

당시 기상학자 미셸 보스가 날씨 전망을 설명하는 동안 뒤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침대에 누워있는 여성의 몸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등 음란 동영상이 재생됐다.

 

보스는 낯 뜨거운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온난했던 멋진 주말 이후에도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스와 함께 방송한 앵커 코디 프록터도 당황한 기색 없이 해당 영상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등 프로의 자세를 보여줬다.

 

이후 KREM은 이날 오후 11시 뉴스에서 "방송 초반에 부적절한 영상이 송출됐다""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현지 경찰은 부적절한 영상이 전파를 탄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로부터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면서 "해당 영상을 송출한 책임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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