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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MB 감옥에 있어, 도덕성 흠결 감당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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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쟁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빗대었다.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인 설훈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능력 있는 사람이니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고 판단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됐느냐"며 "MB는 감옥에 있다. 이걸 되풀이해야 되겠느냐.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당선된다고 보기도 힘들고, 당선까지 가지도 못할 거라는 게 제 심정"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 지사가 가지고 있는 결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지지하는 분들이 그 흠결을 안 보려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는 게 제일 큰 문제"라며 "본선에서 그게 다 드러났을 때 감당할 수 있겠느냐. 저는 절대로 감당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눈을 감고 있을 수 없고, 귀를 안 열 수 없다"며 "그런 상황이 오면 고스란히 우리는 두 손 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설 의원은 "이 지사가 가진 결함은 여러가지가 있다.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제일 큰 부분은 형수에 대해 쌍욕한 부분인데 (본선에서) 국민의힘은 이걸 여과없이 그대로 틀 거다. 지금까지 국민들이 들어보지 못한 게 방송에 나오면 우리는 꼼짝없이 당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뿐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 하나씩 나오는 셈"이라며 "도덕성 없는 후보는 본선에서 못 이긴다"고 이 지사의 리스크를 우려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충청, 호남 등에서 큰 격차로 따돌리고 현재 대선 주자로 우위를 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배수진을 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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