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을 당시 가레스 베일을 회상했다.
이영표는 한국컴패션, 비디오팩토리와 함께하는 이벤트 홍보 영상에서
토트넘 시절에 관해 말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과 호흡하는 베일도 빠지지 않았다.
이영표에게 베일에 관해 묻자 “처음 왔을 때 17살인가 그랬다. 왼발 잘쓰고, 슈팅
좋고, 크로스 좋고 빠른 선수였다. 처음에는 윙 백으로 왔는데
마틴 욜 감독이 나랑 같이 뛰게 하려고 베일을 윙 포워드로 올렸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렇다면 베일이 이영표 선수 때문에 큰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영표는 “아니다”라며 손사레를 쳤다. 이어 “당시 토트넘 윙포워드가 많지 않았다. 사실상 아런 레넌 혼자였다. 빠른 장점이 있어 베일을 윙 포워드로 기용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