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EPL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16시즌 6라운드까지의 선수랭킹을 발표했다. 선수랭킹은 팀 경기결과와 개인 출장기록, 공격 포인트 등을 비롯하여 총 6가지 요소들로 평가돼 순위가 매겨진다.

지난 5라운드 데뷔전 이후 313위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6라운드를 통해 순위를 172위까지 끌어올렸다. 무려 141계단이나 상승했다.

EPL 데뷔골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출장해 후반 22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EPL에 적응한 손흥민은 향후 더 많은 득점이 예상돼 순위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기존 261위에서 283위로 떨어졌다. 기성용은 지난 19일 열린 에버턴전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과의 6라운드에서 결장한 이청용은 339위에서 355위까지 내려앉았다.

1위는 6경기 5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본머스의 미드필더 칼럼 윌슨은 2위, 바페팀비 고미스(스완지 시티)는 3위에 올랐다. 디미트리 파이예와 로스 바클리는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