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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는 정력왕?…"정자수 되레 평균보다 40%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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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는 속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된 남성의 경우 보통에 비해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가 건강하지 않아 번식 능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들과 불임전문가가 공동으로 연구해 12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더마톨리지카 시니카'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0대의 젊은 나이에 탈모 증상이 있는 남성의 경우 정자수가 일반 남성의 60%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평균 31세 남성을 대상으로 탈모와 정액의 질, 불임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탈모 증상이 없는 일반 남성과 탈모 증상이 보통인 남성, 탈모가 심하게 진행된 남성들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탈모 증세가 보통인 남성과 심화된 남성 모두 일반 남성에 비해 정자수가 40%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정자 크기도 20% 가량 작았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탈모와 관련된 호르몬의 변화가 정자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결론 내렸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androgenetic alopecia)로 불리는 탈모 현상은 절반 가량이 50대 이후에 심화되거나 심할 경우 10대 후반에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대머리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많이 갖고 있어 정력이 강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을 통해 테스토스테론이 적은 남성일수록 탈모가 빨리 진행되며 탈모는 호르몬과 유전적 요인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7커플 중 1커플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60%가 남성에게 문제가 있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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