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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포상휴가 결국 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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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중국 윈난성에서 목격된 하하와 정형돈 / 사진출처=중국 웨이보 하하 팬페이지 /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무한도전'의 6인 멤버들이 10주년을 맞아 반신반의 하며 태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난 가운데 정형돈과 하하가 멀리 중국 윈난성에서 산악 가마꾼으로 목격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역시 포상휴가 역시 놀러가는 단순 휴가가 아니었던 셈이다. 

 

20일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곳곳에서 정형돈, 하하을 목격했다고 밝혀 인터넷을 후끈 달궜다. 정저우 공항에서 비행기를 환승해 탑승하는 정형돈과 하하의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부터, 윈난성 인근의 협곡에서 가마꾼이 되고 만 정형돈과 하하를 봤다는 목격담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얼빠진 모습으로 가마를 나를 준비를 하는 정형돈 하하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휴가를 떠났던 정형돈과 하하가 중국의 산악 가마꾼이 된 것은 지난해 12월 '무한도전'이 선보인 '극한 알바' 특집을 잇는 해외 '극한 알바'의 일환으로 보인다. 당시 멤버들이 63빌딩 유리 닦기, 굴 까지, 석탄 캐기 등을 직접 해낸 가운데, 제작진은 방송 말미 '극한 알바' 해외편을 제안하며 중국 루산 가마꾼과 인도 뭄바이 빨래꾼, 남극 세종기지 주방장, 두바이 163층 빌딩 외벽 청소,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 아르바이트, 히말라야 셰르파 등을 제안했다. 정형돈과 하하가 목격된 중국 윈난선 인근 협곡은 제작진이 언급했던 루산 근처로 알려졌다. 

 

앞서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 등 여섯 멤버들과 제작진은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당초 24일까지 현지에서 휴가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까지 "휴가라고 휴가가 아닐 것"이라고 의심했지만,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드디어 진짜 휴가를 떠난다"며 "이번 기획은 10주년을 맞이한 포상 휴가"라며 "가능하면 진짜 휴가의 개념으로 다녀오려고 한다"며 이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무인도 특집', 2013년 '방콕 특집' 등으로 이미 휴가를 빌미로 멤버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던 '무한도전' 식 반전이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던 셈. 다른 멤버들은 별 일 없이 휴가를 보내고 있을까? '무한도전'이 어떤 반전의 휴가로 재미를 줄 지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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