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뒤 배경
뉴스이미지
문구점 면도칼로 엉터리 성형 시술
페이스북

2015-05-17


▲간호 조무사 출신의 중국 동포가 불법 성형 수술을 실시했다/게티이미지뱅크

 

(안산=뉴시스) 김도란 기자 = 문구점에서 구입한 면도칼 등을 이용해 100여명에게 불법 성형시술을 한 중국동포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무면허로 성형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로 A(57·여)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의사 면허 없이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대전 등지를 돌아다니며 가정주부 등 116명에게 성형시술을 해주고 3억2120만원을 챙긴 혐의다.

 

한국에 오기 전 중국에서 20여년 동안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으로 피해자들을 부르거나 직접 가정집을 방문해 쌍꺼풀 수술, 주름제거 시술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시술하면서 문구점에서 구입한 면도칼과 중국에서 반입한 마취제, 지혈제, 주사기 등을 사용했다.

 

피해자 대부분 병원비를 아끼기 위해 A씨에게 시술을 맡겼으며, 현재 통증 등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관련뉴스]

15세 성형 소녀 ‘괴물’ 비난에 “날 모욕할 권리 없어”

‘한국 성형의 새로운 롤모델’ 유리사 新 화보 공개

CNN이 꼽은 한국이 잘 하는 10가지...IT-소개팅-성형수술

성형수술 안 한 마이클 잭슨은 어떤 모습일까?

화장으로 성형 효과…컨투어링 메이크업 이란?

목록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