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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꼼데가르송길' 건물 샀다…3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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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최근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과 함께 ‘꼼데가르송길’이 20~30대 젊은 여성들의 ‘핫한’ 거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인기 탤런트 이영애(44)도 일찌감치 이곳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이영애는 2012년 8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토지면적 149㎡, 연면적 15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주택을 소속사 명의로 매입했다.

 

같은 해 가수 싸이(박재상·38)가 매입한 건물 뒤편의 주택가에 위치한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이영애는 이 빌딩을 10억4000만원에 매입했으며 하나은행에서 3억2500만원가량 대출받았다. 이후 2013년 11월엔 추가로 2억원을 대출받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이영애가 2007년 1월 아버지, 오빠와 함께 자본금 5000만원을 투자해 만든 ‘삼영기획’ 명의로 매입해 잘 알려지지 않은 건물이다. 삼영기획은 이영애가 100% 지분을 보유했다.

 

지난해 ‘리어소시에이트’로 상호를 변경했다. 연예인매니지먼트사업, 인터넷을 통한 홍보대행·컨설팅사업, 공연·전시회 기획 등을 목적으로 하지만 실제론 이영애의 1인 기획사다.

 

해당 건물은 이태원 ‘꼼데가르송길’ 이면도로에 위치한다. 주택과 상가들이 혼재된 곳으로 골목 안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전형적인 2층 단독주택 건물로 앞마당과 테라스가 화초로 꾸며져 화사한 느낌이 들었다. 현재는 가정집이라기보다 사무실로 이용된다.

 

 ‘꼼데가르송길’은 한남동 제일기획 빌딩에서 지하철6호선 한강진역으로 이어지는 640여m 일대를 일컫는다. 도로의 양옆으로 줄지어선 현대식 건물들의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는 이곳을 ‘제2의 가로수길’이라는 별칭이 붙게 만들었다. 특히 장동건과 싸이가 이 길가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됐다.

 

물론 이영애가 매입한 건물은 ‘꼼데가르송길’ 안쪽에 위치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는 없다. 다만 최근 이 지역이 주목받으면서 시세가 많이 올랐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소의 공통된 의견이다.

 

인근 H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 지역 땅값과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어 메인도로 옆 건물들은 3.3㎡당 7000만~1억원에 거래된다”며 “안쪽 주택가에 위치한 건물들도 3.3㎡당 4000만~42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소 설명대로라면 현재 이영애가 매입한 건물의 시세는 18억~20억원. 매입한 지 3년도 안돼 매입가격의 2배까지 시세가 오른 셈이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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