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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씨 딸' 소유 22억 오피스텔 경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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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방송인 서세원·서정희씨의 딸 서동주씨 소유의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동주씨가 소유하고 있는 청담동 피엔폴루스 10층 1003호가 지난 2월 27일 외환은행에 의해 경매 신청돼 현재 경매절차가 진행 중이다.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은 지난해 5월 서세원씨가 서정희씨를 폭행하는 현장 CCTV가 공개되면서 알려진 건물이다. 지난해 말 국세청 기준시가 기준 ㎡당 499만1000원으로 전국 최고가 오피스텔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었다. 

 

경매에 나온 해당 물건(사건번호중앙 21계 2015-4031)은 23층 건물 가운데 10층에 위치했고, 전용면적 138.56㎡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17억7000만원에 서동주씨가 매입했으며 은행권 근저당권 5억8000여만원, 전세권 9억원, 가압류 3억원, 구청 압류 등이 설정됐다. 

 

감정가는 21억9000만원으로 평가됐으며, 올해 7~8월쯤이면 첫 입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래사례를 살펴보면 동일평형의 21층이 지난해 12월 21억5000만원, 11층의 경우 8월 19억5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은행 대출 이자가 수개월간 연체돼 경매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권리분석에 특별한 하자가 없고 전세권자가 배당을 요구한 만큼 명도의 난이도도 높지 않으며,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급 오피스텔인 만큼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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